구입한 지 2년 가까이 되는 것 같은데요, 비싸다 생각하면서도 흔치 않은 소재와 심플한 디자인에 마음이 끌렸어요. 플모 전신 거울로도 쓰고, 현관문에 얼굴 높이로 걸어두기도 했는데 요즘은 줄곧 작업하는 노트북 곁에 두고 인상착의를 점검하고 있어요. 일반 거울과 선명도는 큰 차이 없다고 생각되고 각도나 거리에 따라 살짝 왜곡이 있기는 합니다. 가볍고 깨질 걱정 없는 것도 좋지만 조금은 덜 선명하게 보여서 제 얼굴에 덜 놀라게 되는 게 가장 좋아요.